손자이야기/가원
몇 달 전, 빡빡 깍은 머리카락이 조금씩 자란다.
머리를 깍았더니 애가 아주 알밤이다.
진짜 이쁘다.
연서는 편식이 심한 편인데, 가원이는 머든지 잘 먹는다.
특히 콩을 잘 먹는다.
이뿌다. 가원이. 무럭 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