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7
오늘 진주애들이 올라 온단다.
지난 주에 올려더니만 메르스도 그렇게, 애 감기도 걸려 이번주에 온단다.
10시쯤에 출발해서, 집에 오후 5시쯤 도착했다.
마침 자당께서도 저녁 무렵 막내와 같이 오셨다. 경현이도 같이
애들은 지난 4월 오우정 향사때 보고 한 두어달이 지났다.
언제 봐도 반갑다.
태원이가 더 똘똘해졌다.
말하는 것도 많이 발전됐다.
처음에는 좀 서먹하더니 금방 적응을 해서 증조모에게도 잘 간다.
애들이 많지 않은 세상이니 애들이 사랑을 많이 받는다.
다른 애들에 비해 키가 약간 작은 편이라는데, 많이 먹고 빨리 자라거라.
애비, 애미가 다 크니 너도 많이 클거다.
집에서 고기나 구워먹을까 했더니
굳이 나가서 먹잖다.
집 근처 새로 오리구이집에 생겨 가봤더니 제법 맛나게 요리를 한다.
사람이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홀에 4팀이나 손님이 있다.
애들까지 9명이 가서 오리로스하고, 닭곰탕을 시켜서 실컷 먹었다.
애들이 준비한 케이크로 두 번 노래를 불렀다.
시모가 며느리보다 생일이 이틀이 빠르다.
날짜는 지났지만 늦었어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또 며느리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계산을 민교수가 굳이 낸다고 부담을 했다.
고맙다.
모처럼 집안에 사람이 모이니 사람사는 거 같다.
내일은 강원도 애들이 온단다. 또 회식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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