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없다.
저수지물도 바닥에 깔려 있다.
저렇게 또 내년 봄을 맞을 것 같다.
기상이변인지 가뭄이 2년째 참 심하다.
텃밭에 심은 김장 배추와 무는 그래도 잘 자란다.
며칠씩 마다 물을 주니 커는 것도 매일마다 다르다.
오늘은 아침에 안식구가 먼저 일어나 무 밭을 솎아내고 난 다음 거름을 주고,
물을 덤뿍 뿌려 주었다. 배추와 무가 춤을 추는 것 같다.
현재까지는 튼실하게 잘 자란다.
아직 9월이니 한 달이상 더 자랄 것이다. 속이 꽉찬 배추와 팔뚝같은 무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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