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샘코, 무인기 시장 본격 진출
벡스코서 ‘듀오드론’ 등 2종 선보여
- 기사입력 : 2016-02-02 07:00:00
지난 3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 쇼 코리아 2016 전시회’에서 사천의 항공부품업체인 샘코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 듀오드론(Duodrone)과 에어로스캐너 (Aeroscanner)를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사천의 항공기 부품전문제조업체인 샘코가 무인기(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샘코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드론 쇼 코리아 2016 전시회’에 자체 개발한 무인기 듀오드론(Duodrone)과 에어로스캐너(Aeroscanner) 등 2종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사천지역에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업체는 샘코가 유일하다.
듀오드론은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 무인기로 날개 앞뒤로 4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해 이·착륙시 수직으로 동체를 띄운다. 천이비행(수직→수평비행으로 변경)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꼬리 날개 뒤에 장착된 프로펠러를 이용, 일반 비행기 모드로 비행할 수 있다. 활주로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날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해도 일반적인 드론에 비해서 2배 이상의 비행 시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민경무 부설연구소 팀장은 “듀오드론은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인도 쉽게 운용이 가능하다”면서 “2차원 3차원 공간정보(정밀지도) 제작을 위한 무인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로스캐너는 앞뒤 날개가 연결된 무인기이다. 수소연료전지 동력원을 이용하며 장시간 체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안선 감시 및 산불 감시에 활용이 가능하다.
샘코는 이달 중 무인기를 활용한 국토지적조사 사업 상호협력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샘코는 작년 10월 에어버스헬리콥터에 96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도어 구동품 납품계약 체결하는 등 항공부품업체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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