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쇼’에 참가한 ㈜샘코
‘듀오드론’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자유로운 수직·수평비행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조사 업무 수행 예정“
사천 항공산업 인프라면 드론산업도 충분”
하병주 기자 | into@news4000.com
2016 드론쇼 코리아 행사장에서 (주)샘코의 민경무 팀장이 듀오드론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드론(무인기)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전망하는 ‘2016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와 벡스코가 주관해 1월 2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샘코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듀오드론(Duo-drone)’을 선보였다. 듀오드론은 고정익과 회전익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또 날개를 펴면 비행기 모양으로서 수평비행이 자유롭고, 날개를 접으면 쿼드콥트처럼 수직‧정지비행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이 듀오드론은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에 의뢰를 받아 개발하는 것으로 지적조사사업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3차원 정밀지형지도 제작에도 활용된다. 일반 위성지도에 비해 정밀도가 10배 높다는 게 ㈜샘코의 설명이다. 길이 1.8m, 폭 2.2m, 무게 12kg, 탑재능력 3kg으로, 한 번 날아오르면 1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고 시속 90km로 빠르게 날 수도 있다.
2002년에 설립한 ㈜샘코(대표이사 이창우)는 항공기 기체제작 업체로서 무인기 개발에 뛰어든 것은 2014년부터다. 처음엔 연구와 주문생산 목적이 강했으나 드론시장의 세계적 확장 추세에 ‘고유 브랜드 확보’라는 목표를 일찌감치 세웠다. 이번 행사엔 듀오드론 외 개발 완료한 ‘에어로스캐너’도 함께 선보였다.
㈜샘코 부설연구소 민경무 팀장은 “최근 드론산업이 주목 받고 있지만 군수용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는 KAI를 빼면 사천에서 드론산업에 뛰어드는 업체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이 지닌 항공산업 인프라 정도면 민수용 무인기사업에 욕심을 내어볼만하다”며, 이번 드론쇼를 계기로 사천의 항공기업들이 드론산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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