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설날 고성 여행

eungi5 2016. 2. 13. 10:54

설 지내고 고성을 다녀왔다.

애들 보고싶어서.

평균 매달 한번 정도 가지만, 갔다오면 또 가고싶은 건

애들이 눈에 삼삼해서.

이번에는 화진포콘도를 예약을 해놨다.

벌써 이곳에 온 것이 한 서너번쯤될까.

전망이 참 좋다.

애들하고 같이 놀려고 연을 준비했는데,

연은 아직 애들에게는 무리인듯.

오후 시간을 해변에서 대략보내고,

저녁은 대진항에서 회를 먹었다.

동해안 회는 항상 신선하고 맛있다.

저녁식사후 콘도에 와서 일박.


다음날.

신서방은 아침 첫새벽에 출근을 하고

콘도 부속 식당에서 도치알탕을 아침으로 먹었는데,

이거 다시는 먹을 게 못된다. 이집이 원래 그런가.

아침을 대략 먹고,

김일성 별장을 구경하고,

바람이 적당하여 애들 연도 날리고,

안식구는 또 파래, 김을 딴다고 난리가 났다.

한참을 놀고,

고성에서 물회를 제일 잘하는 부부횟집에서 물회 2인분을 시켜 먹었다.

역시 이 집 물회는 일품이다.

점심후

연서는 어린이 집에 간단다. 오르골 자랑한다고.

가원이는 피곤해선지 깊이 잠이 들었다.

짐을 집에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재미있게 보낸 일박이일 동해안 여행이다.


집에 온 후에 전화가 왔는데 난리가 났다.

가원이가 할매가 없다고 몇 시간째 울고 있단다.

어허 이런 일이.....

가원이가 정이 깊은지 매번 이일을 치른다.

가원아, 다음 달에 갈테니까 잘 지내거라.



김일성별장에서 본 화진포 해변




연서

가원이

연날리기




 첫날 저녁 횟집

할매가 사 준 봉숭아물 들였다.

파래, 김 채취 하는 안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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