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복분자 따는데 엄청 모기에게 혼이 났다.
예년과 달리 창고에 모기가 별로 없어 별 걱정을 안했는데
우리 집 모기가 아닌 동네 모기가 다 모인 모양이다.
오늘 등유를 사다 살충제를 섞어
살포를 했다.
이장이 하는 살충제 살포는 기껏 한 여름 동안 한 두번,
차라리 내 손으로 하는 것이 배짱 편하다.
오랜만에 하다 보니 부탄 량을 너무 많이 해서 연막이 잘 나오지 않았다.
개스 량을 조금씩 나오게 해서 살포를 해야 연기가 잘 나오는 모양이다.
한 동안 괜찮을라나.
규돈씨가 또 수박을 두개 가져 왔다.
먹어보니 맛이 있더란다.
생긴 모양이야 그저 그렇더라도
맛이 문젤까.
이웃간의 정이 사람 살 맛이 나게 만든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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