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이야기/신서방네

이거 천재아냐!

eungi5 2016. 8. 13. 12:26

애들이 온지 한 달이 다되간다.

참 시간이 왜 이리 빠른지...

애들 덕분에 더운 줄도 모르고 지내는 거 같다.

안식구는 무릎이 불편하면서도 그저 애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이 좋은 모양.

일요일이 되면 동두천 도서관에서 애들 책을 빌려 오는데

에미가 책을 읽어 준 모양이다.

신통하게도 연서가 그걸 듣고 그대로 책 읽듯 주절주절대는데,

책에 있는내용을 그대로 외운다. 뭐야 천재야?

한두번 듣고 그대로 외워 읽어대니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가원이 데려다 놓고 책을 읽어 주고 있다.

신통한 녀석.

천자문이나 가르쳐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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