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낙안재에 봄은 이제 시작이다.

eungi5 2017. 4. 23. 08:04

낙안재의 봄은 남녁에 비해 근 한달은 늦은 것 같다.

이웃의 벚꽃이 이제 점차 져 가는 모습을 보이고, 온 산과 들이 꽃들로 잔치를 이룬다.

우리 집 정원에도 꽃들이 예쁜 자태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어젠 현우 결혼식 주례를 해주고 난 후 집에 와서 앞 뒤 잔디밭 잡초를 제거 했다.

약을 뿌리면 좋다는 반장의 조언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당의 잡초를 뽑는 재미도 시골사는 맛이다.

잡초를 뽑고 비로 쓸었더니 잔디밭이 그렇게 깨끗할 수가 없다.


하우스 안에는 돌미나리, 상추, 치커리, 쑥갓 그리고 화초들이 잘 자라고 있다.

당귀는 몇 뿌리가 있는데, 씨앗을 사 뿌렸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동대문에서 백합 몇 뿌리를 사와서 심었는데 지금 5cm이상 싹이 나왔다.

화단에 노란 튜울립도 꽃을 활짝 피우고, 한쪽 옆에는 할미꽃이 활짝 폈다.

언덕에는 조팝나무가,

현관 앞에는 라일락, 산당화도 활짝.

남부동문회 이정훈 선배댁에서 가져온 재비꽃이 만발하고,

특히 꽃잔디가 형형색색 활짝 폈다.


낙안재는 이제 봄이다.

아직 연산홍이나  철쭉은 피지 않았지만 꽃봉우리를 맺고있고,

정사임당이 보내 온 홍매와가 한쪽에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텃밭에는 강낭콩과 완두콩이 싹을 틔우고 있고,.....


이제 가을까지 낙안재는 온갖 꽃들과 작물로 화려한 잔치를 이루게 될 것이다.

기다려 진다.


집뒤에서 따온 두룹

박태기꽃- 자형화


활짝 핀 홍매화

흰꽃잔디

붉은 색 꽃 잔디

서양 재비꽃

산당화-명자나무

라일락


이제 져가는 앵두꽃


조팝나무

요즘 보기 힘든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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