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처음 주워온 도토리를 건조시키고, 어제 방아간에 가서 빻아 왔다.
자루에 넣어 물을 담아 가루를 뽑아 내고, 남은 찌꺼기를 버리고,
다시 물에 담구고 자루에 넣어 짜내고,,, 두어번 했나...
옥양목 자루에는 잘 빠지지 않는다.
나이롱으로 만든 자루는 금방 빠진다.
자루를 통과한 물을 통에 담아 두니 가루가 가라앉는다.
물에 담아 두면 떪은 맛이 없어진단다.
이렇게 며칠 담가두었다가 물을 따라내고, 남은 가루를 건조시키면 그것이 도토리 가루가 완성된 것이다.
얼마나 나올라나.
겨울에 도토리묵으로 간식을 만들어 먹는 맛이 특별 간식이다.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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