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산행.
검단산으로 가려다 가까운 곳으로 가자는 강력한? 의견을 듣지 않을 수 없어
뒷산 마차산으로 올랐다.
참 오랜만이다. 한 십여년 만인가?
가뭄탓인지 먼지가 풀풀이다. 낙엽에 발목까지 빠진다.
돌산이 아니고 흙산이어 참 다행이다.
지난 번 남해안길 도보 이후 근육의 피로증상이 풀리지 않아 상당 기간 고생을 했는데,
이제는 많이 나았지만,
오히려 안식구 왼쪽 다리에 무리가 오는 모양이다.
같이 다니는 것도 높은 산은 무리인듯.
앞으로 같이 가는 것은 둘래길이나, 강변길을 걸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3시간, 7km.
정상 바로 아래 깨어진 바위.
정상에는 588m 인데, gps는 615m이다. 어느 것이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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