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야기/집안일반이야기

제사의 순서

eungi5 2019. 1. 16. 16:12

제사의 순서

사람이 죽게 되면 전통적으로 정신()은 하늘로 오르고, 몸체()는 땅으로 묻히게 된다. 그런 후 매년 기일이 되면 혼과 백을 불러 제사를 모시게 되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을 바탕으로 아래 사항을 실시하면 이해가 편하리라.

 

1. 영신례迎神禮: 신위를 맞이하는 례. 대문이나 창문을 열고 제사 준비를 한다.

2. 강신례降神禮(신을 모시는 예)

    -분향焚香: 향을 사르면서 하늘의 혼을 모시는 예.

    -세작細爵: 잔에 제주를 조금 따라서 모사茅沙에 세 번 나누어 따름으로 땅의 백을 모시는 예이다.

    -재배再拜: 제주가 두 번 절한다.

3. 참신례參神禮: 제관 전체 두 번 절한다.

4. 초헌례初獻禮: 첫 잔을 초헌관이 올린다.

    -메 그릇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다. 저를 제물위에 놓는다.

    -독축讀祝: 축관이 축을 읽는다. 전체 제관 부복한다. 제주가 읽기도 한다.

    -퇴주退酒

5. 아헌례亞獻禮: 두 번째 잔을 올린다.

6. 종헌례終獻禮: 세 번째 잔을 올린다.

7. 첨작添酌: 종헌의 잔에서 제주를 조금 들어내고, 다시 채운다.

8. 합문闔門유식侑食: 병풍을 닫고, 제관은 엎드리고, 신위께서 진지를 드시도록 한다. 권할유

     이때, 조명을 끄고 촛대를 내려둔다.

9. 계문啓門: 병풍을 열고, 촛대를 상에 올린다.

10. 헌다獻茶: ()그릇을 내리고, 숭늉을 올리고, 메를 세 번 말아둔다.

11. 철시撤匙: 수저를 내린다.

12. 사신례辭神禮: 신위께서 떠나는 예. 전 제관이 두 번 절한다.

                          안부인은 네 번 절한다.

13. 음복례飮福禮: 전 제관이 음복한다.

14. 분축焚祝: 紙位祝文을 불사른다.

15. 철상撤床: 상을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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