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삼척으로 이사하고 첨 방문이다.
마침 모녀가 생일이 겹쳤다. 겸사겸사.
이틀동안 하루는 쏠비치에서, 하루는 철벽레스텔에서 지냈다.
첫날 도착해서는 삼척 해안도로를 둘러 보았다.
해파랑길을 걸었던 기억이 새롭다. 삼척이라면 우선 시멘트 먼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해안길을 잘 가꾸어 두어 걷기에 참 좋다.
동굴 체험관도 들렸다. 시간이 늦어 영화는 볼 수 없고.
쏠비치로 돌아와서 해안가의 횟집에서 저녁 식사.
다음 날은 태백의 눈 꽃 축제를 다녀오고.
태백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약 60km정도.
눈으로 만든 조형물이 정교함이 많이 떨어지지만, 애들은 즐겁다.
둘러보고, 미끄럼도 타고.
황지의 연못, 낙동강 발원지로 가서 콧물 흘리는 돼지도 만나고. 이글루도 들어가보고.
철벽레스텔에서 하루를 지냈다.
저녁은 회관에서 삼겹살과 해천탕(?)-문어, 닭, 조개 등-으로.
셋째날.
농협에 가서 하나로 카드 수령하고, 애들 저금하고, 체험관에 가서 작가와의 만남에 애들 데려다 주고,
귀가했다.
이틀동안 저녁을 잘 먹고, 구경도 잘하고, 애들과 실컷 부대끼고....
체중이 1키로 늘었다.
쏠비치 콘도
삼척 해안도로 소망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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