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관련

한양도성길

eungi5 2019. 6. 8. 17:05


 5월에 국토순례를 마치고 오늘 처음 한양도성길 순례를 하였다.

북악산과 인왕산코스는 전에 했으니 오늘은 혜화문에서 동대문으로, 장충체육관을 거처

남산을 돌아 백범공원, 그리고 숭례문(남대문), 소의문터(서소문), 흥화문(경희궁)을 둘러

경복궁, 광화문을 거쳐 종각까지 약 24km.


거리가 길지 않아 집에서 8시가 넘어 출발하여, 혜화역에 도착한 시간이 10시쯤이다.

말로만 들었던 도성길(순성길-도성을 순시하는 길)이지만 실제로 걷기는 처음이다.

혜화동에서 낙산공원을 올라 성곽을 타고 길을 걷는다. 토요일이라 길을 걷는 사람이 꽤 많다.

그리고 잘 가꾸어져 있다. 성곽 복원도 잘 되있고. 주변 주택을 이용해서 카페를 많이 만들었고,

성곽 안팎으로 길을 내어 외길과 내길로 구분해 두었다. 높지 않으니 걷기가 편하다.

동대문에서 장충단체육관까지는 도시를 걷고, 장충단공원에서 다시 남산 둘레길을 탄다.

길을 잘못들어 동국대 캠퍼스로 들어 갔다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잘못 든 덕분에 남산 한옥마을을 둘어보았다. 이곳도 처음이다. 외국인뿐 아니라, 산책하는 내국인도 꽤 많다.

도성길을 다시 오르기 위해 능선으로 오르니 둘레길이 나왔다. 아마 이 길이 순성길인 모양이다.

한옥마을을 벗어나니 구름다리도 있고, 터널도 있다. 시청 별관이 남산에 있었네...


원래는 바로 백범공원으로 가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왕에 온 김에 남산타워에 올라가기로 했다.

왕복 2.4km. 추가.


백범공원을 거쳐 숭례문으로. 근처에 가니 애국당이 서울역에서 집회를 하는 모양이다.

한 번도 보지 않아 궁금하기도 하고, 일부러 서울역에도 가 보았다. 수백명이 모여 태극기 흔들고 마이크로

문제인 욕하고 난리다.

1km정도 추가.


숭례문에서 소의문터(서소문)로, 그리고 돈의문터까지가 정식 순성로이다.

거기서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으로, 그리고 종각역까지 가서 오늘 여행을 마무리한다.

2km추가.


전체 거리 약 24km. 시간 약 5시간.

 낙산공원 연못.

 성곽 外길

 

 동대문, 흥인지문

 옛날 동대문 운동장(지금 DDP)

 

 

 장충체육관

 

 동국대학교


 

 

 

 

 남산 둘레길 오르는 무지개다리.

 시청 별관으로 가는 터널길


 

 깨끗한 개울물이 흐른다.

 

 

 

 


 

 

 

 

 

 

 

 

 

 

 

 首善全圖

.

남산타워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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