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건되고 있는 삼강서원 사당에 걸 현판이다.
벌써 십여년 전부터 관공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힘썼는데,
올해 사업이 확정되고, 추석 명절이 지난 후부터 공사에 들어 같다.
삼강서원 사당은 1702년 건립후 두번째 중건이다.
조선 말 서원 철폐로 훼철된 후 사당이 없이 배향을 올리다,
수십년 배향이 중단이 되고,
1979년 향사가 재개가 되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사당은 건립되지 못했는데,
문화재로 지정된 책판을 밀양시에 옮겨 보관하면서 그동안 비어 있던 책판각을 사당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경상남도와 밀양시의 예산을 지원 받아 올해 중건하게 된 것이다.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삼강서원 사당 삼강사 중건에 큰 힘이 되어 주신 이웃 김해시 국회의원 민홍철 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아래 그림은 사당에 걸 현판이다.
글과 제작을 내 손으로 하였다. 기회가 닿아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잘 관리하여 수백년 이어지도록 힘써야겠다.
기계 작업은 박용석공방의 도움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