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명산 순례

태화산(3. 12) 56

eungi5 2020. 3. 12. 23:18

영월 고씨동굴을 품에 안고, 주변 둘레에 동강이 굽어도는 태화산.

이곳 고씨굴은 여러 번 다녔지만,

산을 오르기는 이번이 첨이다.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기도 하지만, 산행버스는 항상 만원이다.

대부분 50대 정도로 보이는 사람들.

설악 대청을 오를 때처럼, 경사가 급해 많이도 힘들다.

이럴 때는 보폭은 줄이고, 속도도 천천히 올라야 한다는 거 알면서도,

젊은 친구들 모두 앞서가니 괜히 맘이 조급하다.

요즘와서 다리가 많이도 무겁다. 체력이 떨어지나...

능선을 올라서니 운무가 껴서 시계가 선명하지 않다. 동강의 색깔이 보석빛이다.

특별히 볼 거는 없지만 산아래 동강을 보는 것으로 만족.

약 11km들 돌아 내려오니 바로 고씨굴 앞이다.

10시에 시작해서 하산하니 3시가 조금 넘었다.


태화산 높이 1027m.

거리: 11.5km.

시간: 약 5시간.


 

 들머리 주변 포도농장이 눈에 들어 왔다.

 

 

 

 태화강을 휘돌아 나가는 동강

 고씨굴입구 다리

 고씨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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