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을 타고나서도 오늘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결국 수락산을 오르기로 했다.
12시 20분전쯤, 3번 출구에서 출발해서 오르는데, 오늘 따라 컨디션이 매우 좋다. 걸음이 가볍다. 원래 스타일이 그렇기도 하지만, 쉼 없이 천천히 오른다. 능선길을 택해 정상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렸다. 별로 힘들지도 않게. 바로 라면집으로 가서 처음으로 라면을 먹었는데, 라면 맛이 끝내 준다. 4천원. 가지고 간 캔맥주 한 개도 같이 먹었다. 시원하다. 라면집은 화덕 난로를 떳떳하게 피워놓았다. 다시 수락산 역에 오니 3시 20분쯤 되었다. 밥 먹은 시간까지 합해서 3시간 40분쯤 걸렸다. 빠른 편이다.
집에 오는 길에 안식구 모시고 같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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