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온 지 9일째
애들의 하루는 TV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오전 8시까지 시간을 정해 줬더니 새벽 4시부턴가 부터 일어나 tv를 보고, 보통 6시가 조금 지나면 일어나 TV를 본다. 일찍 일어나 좋긴 하지만 TV에 대한 욕망이 엄청나다.
오전에는 한자공부와 저희들이 하는 수학공부를 하고, 점심 먹고는 만들기, 그리기, 또는 하고 싶은 것을 한다. 그제는 마을에 나가 눈 온 논에서 놀고 집에 와 공놀이도 한다.
사이좋게 지내라 했어도 두 녀석이 부딪히기만 하면 다툰다. 언니는 장난기로, 동생은 지지않고 똑 같이 대든다. 아이구 녀석들....
오늘은 날씨가 흐려 햇빛이 없으니 느낌이 쌀랑하다. 순댓국을 점심으로 먹고 집에 와 난로에 불을 넣었더니 온 집안이 훈훈하다. 진작 난로를 놓을 걸.... 싶다.
태원이는 지 애비 출장 때 같이 오려더니 출장이 캔슬되니 어제는 저 혼자 온다고 하더니 어쩔지 모르겠다. 3남매가 같이 모여 생활하기도 했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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