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4. 19 수락산 등산

eungi5 2022. 4. 21. 12:07

수락산 등산

이번 주는 어디를 갈까 하다 수락산으로 방향을 잡았다. 수락산이나 도봉산이나 4시간 코스니 대부분 양쪽 산을 교대로 간다.

수락산 3번 출구 앞 빵집에서 제일 값 싼 빵 2개를 사 넣고 12시경 출발, 처음부터 능선길로 오른다. 날이 가물어 먼지가 엄청나 숏스패츠를 하나 샀다. 오천원.

얼마 전, 어떤 정신 나간 녀석이 현실에 대한 불만이 있어 풀 길이 없어 수락산과 불암산에 있는 정상석을 없애 버렸다나.... 문득 어떤 정신 나간 늙은이가 남대문 대한문에 불을 놓았던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이 난다. 정상에 올라가 보니 옛날 정상석을 찾아 세웠고, 새로 만든 정상석도 설치해 두었다. 그리고 경사가 조금 심했던 마사길에 데크길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어떤 이들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낫지 않나 하지만 편하기는 편해 고맙다.

2시쯤 정상에 도착하고, 포장마차에서 라면을 먹으려다, 가져 간 빵 2개와 맥주 캔 하나로 요기를 하고 하산하였다. 늘 그렇지만 천천히 다니면 왕복 4시간. 이번 주도 운동 잘 했다.

하산 후 도봉산 역에서 장교장과 만나 하산주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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