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물 나눠먹기 윗집 규돈네서 또 이거저거 많이도 가져왔다' 서제에 앉아있는데 트렉터가 마당으로 들어 온다. 웬일인가 보니 플라스틱 가구를 내려 놓는다. 뭐가 많이도 들었다. 수박 2개, 호박 댓개, 옥수수 여남은개. 고맙게 먹겠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7.21
토마토 따기 지난 일요일 강원도 애들이 왔다. 신실이 임신으로 인하여 많이 힘들어 하고, 또 애들도 보고싶고. 신서방은 저녁식사하고 바로 강원도로 떠나고. 애들이 있으니 사람이 사는 집 같다. 어제는 언니 숟가락이 좋다고 한바탕 싸우다 동두천 나가는 길에 새로 숟가락 한세트 사다 주니 입이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7.19
연막소독, 수박가져옴 어제 복분자 따는데 엄청 모기에게 혼이 났다. 예년과 달리 창고에 모기가 별로 없어 별 걱정을 안했는데 우리 집 모기가 아닌 동네 모기가 다 모인 모양이다. 오늘 등유를 사다 살충제를 섞어 살포를 했다. 이장이 하는 살충제 살포는 기껏 한 여름 동안 한 두번, 차라리 내 손으로 하는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7.14
왕탱이 말벌집 제거 벌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특히 말벌, 왕탱이는 한번 쏘이면 그 통증도 통증이려니와, 까딱하면 목숨을 잃기 까지 한다. 어제 현관에 붙은 말벌집을 제거한 후 저녁 무렵 안식구가 처마밑에 달린 벌집을 3개나 발견했다. 어쩌겠나. 전에는 119에 신고해서 제거하기도 했..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7.11
왕탱이, 꿩새끼. 삽목.... 아침에 일어나바깥 둘러 보다 현관계단에 왕탱이 한마리가 기고 있다. 위를 쳐다보니 주먹만한 왕탱이 집이 달려 있다. 얼른 에프킬라 가져와 뿌렸더니 십여마리가 떨어져 죽고 집만 남았다. 평소 위를 가끔씩 쳐다보아야 겠다. 다음 주에 애들오는데.... 오후에 안식구가 살그머니 와서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7.10
감자 가져왔다 이른 아침부터 트렉터소리에 사람소리에 왁자하더니 영농회장네 감자를 수확하는 모양이다. 수희아빠도 같이 힘쓰는 모습이 멀리서 보인다. 전문 농사꾼이니 감자 많이 수확하리라 생각된다. 일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에 집에다 감자를 한아름 두고 간다. 해마다 이렇게 나눠먹는 인심이..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7.09
재경일칠회 여름여행 계획 7.1 재경일칠회 여름 여행 안내 재경일칠회 여름 여행을 회장의 전권을 위임받아 아래와 같이 실시합니다. 1. 일시: 7.16-17(1박2일)(비가 와도 실시함) 2. 장소: 임진강변 펜션 3. 참석예정인원: 최대 12명(부부동반) 4. 경비: 전체 경비의 1/2은 재경일칠회 적립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가구 별..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7.01
살찐이 부상 지난 주, 안식구 여형제가 왔을 때 처제가 살찐이가 다친 것 같더라고 해서 조금 다쳤겠지 했었는데, 오늘 보니 상처가 엄청 크고 벌써 새살이 나고 있다. 보니 개에게 물렸는지, 산돼지에게 물렸는지 아마 당시에는 고통이 엄청 컸을 것같다. 주인이라고 고양이 두마리가 돌아다니기만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6.29
보리수 담그기 합창 연습을 하고 귀가하니 시간이 11시가 넘었다. 잠든 줄 알았는데, 낮에 따 온 보리수를 담그고 있다. 올해는 오디도, 앵두도 따지 못하고 윗집에서 따온 보리수가 처음 담그는 거다. 물에 씻어 잘 건조한 뒤 보리수 넣고, 설탕 넣고, 보리수 넣고, 설탕 넣고..... 한병 가득히 채웠다. 애..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6.29
이웃에서 자두를 가져왔다. 봉암리로 이사온지 벌써 14년이다. 처음엔 3가구가 살다 지금은 한 가구가 늘었다. 처음 땅을 구입했을때 사진을 보면 그냥 버려진 밭이었는데, 그 자리가 변해 지금처럼 아름다운 주택이 들어섰다. 참 좋은 마을이다. 더우기 이웃끼리 정도 좋아 농산물이나 음식을 자주 나눠먹는다. 오늘..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