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 `서울에 출장이 있다고, 그리고 지 누나가 입원도 하고 있어 명절 이틀전에 상경했다. 마침 그날이 재왕절개 수술을 한 날이다. 모두 정신도 없고, 어수선하고. 집으로 바로 와서 저녁을 먹었다. 다음 날, 병원에 문병을 하고 양수리 산소에 성묘를 했다. 돌아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저녁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9.17
산밤줍기 시작 추석 차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안식구 급하게 산으로 올라 같다. 올들어 처음이다. 작은 가방을 가지고 올라가더니 한 가방 주워왔다. 잠시후 또 올라가더지 이번에는 아까 보다 훨씬 많다. 아직 맛이 별로다. 햇볕에 좀 말렸다 먹어야 겠다. 그리고 오늘, 아침 식사한 다음 산으로 올..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9.17
8.23-24 그네 묶기 그네는 처음 이 집을 지을 때부터 계획에 있었던 일이다.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렇게 늦어져 버렸는데, 마침 애들이 집에 와 있게 되니 아 이제 하루가 바쁘다. 애들 소일거리야 이거저거 많기도 하지만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는 것 중 제일이 그네가 아닌가 싶다. 어제 철물점에 가서 철..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8.24
소나무 전지, 접시꽃씨 수집 반송이 우리 집에 온지 벌써 십여년, 그동안 한번도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았더니 가지 속에 마른 나무잎이 가득 쌓였다. 동물이고 식물이고, 제가 살아갈 공간이 주어져야 하는데, 반송이 꽉차서 속에는 말라 죽은 가지가 쌓였다. 해줘야지 하면서도 미루다가 4그루 가지치기 하는데 4일..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8.14
김장파종 준비 지난 봄, 감자 수확한 후 놀던 밭, 오늘 트렉터로 갈았다. 그동안 풀밭으로 정글을 이루고 있었는데, 엊그제 예초기로 전부 잘라내고 오늘 갈았다. 영농회장 하는 말, 많이 가물어 모종심으면 말아 죽으니 물을 주란다. 호스 연결해서 물을 듬뿍 주었다. 이제 곧, 무, 배추를 심어야지. 올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8.09
길재의 생각 작은 개울앞에 조그만 집을 짓고 혼자 한가롭게 지내보면 어떨까. 달은 밝고 바람은 맑으니 스스로 흥이나고 여유로울 수 밖에. 찾아 오는 사람이 없으니 산새와 이야기 나누고 대나무 평상에 누워 좋은 책을 벗 삼으니 선경이 여기런가. (冶隱 吉再의 생각)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8.08
강낭콩수확 6시전에 일어나 감자밭 비닐제거하고, 삽목해 놓은 것도 관리하고.... 안식구께서 강낭콩을 수확하잖다. 보니 콩깍지가 꽤 많이 말랐다. 작년, 재작년 이태동안 콩을 전혀 수확하지 못했는데, 올해 강낭콩이 꽤 달렸다. 기분좋게 뽑아 놓으니 꽤 된다. 콩깍지 따고 바구니를 현관앞에 두었..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8.08
서원 제초작업과 항공 드론 촬영 서원 제초작업 장마가 끝난 다음 서원 제초작업을 하기로 했다. 7월 31일 실시하려다 경무 이사날과 겹쳐 한 주 연기해서 8월6일 아침에 실시하기로 하고, 종손 병욱씨에게 연락하여 예초기 2대를 준비시켰다. 시청 문화재담당 장병구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종형제 좌담도 할 겸 하루전..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