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선생실기 140쪽)
密州誌(抄)
閔九齡,九韶, 進士熲之子也 作亭於三郞江上 名曰五友 與其弟(九韶1) 九淵, 九疇, 九敍 寢則同衾 食則共飯 財物 不以文券2 但以口授 時 觀察使金尙質(任虎臣)3聞而奇之 以單騎馳到4 五友亭 觀其友愛之篤 擧其事 而聞于 朝 各加一資 鄕人 稱之曰 五友亭 居府內大洞5村 現人物篇
誌기록할자,抄배낄초,券문서권,쪼갠한쪽,但다만단,騎말탈기,馳달릴치,到이를도,篇책편
밀주지(초)
민구령, 구서는 진사 경의 아들이다. 삼랑강가에 정자를 지어 오우정이라 하였다. 그 아우 구연, 구주, 구서와 더불어 잘 때는 이불을 함께 덮고 밥 먹을 때는 밥상을 함께 했으며, 재물은 문권으로 하지 않고 다만 말로 주었다. 그 때 관찰사 김상질이 이 소문을 듣고 기이하게 여겼다. 혼자 말을 타고 오우정에 달려가서 그들의 돈독한 우애를 보고 그런 사실을 조정에 보고했고 조정에서는 각각 벼슬 한 자급을 내렸다. 고을 사람들이 오우정이라 일컬었다. 부내 한골에 살았다.(인물편에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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