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7
일요일, 일정이 맞지 않은 관계로 우리 산악회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가끔씩 가족과 함께 산행을 합니다.
지난 일요일(11월 3일) 이웃집 가족과 함께 근처에 있는 고대산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원래 고대산이 험한 코스가 많아 잘 가지 않는데, 그날따라 소요산에 엄청 많은 인파가 모여 말 그대로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여서 고대산으로 향했습니다.
고대산은 연천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도 철원군과 인접해 있습니다. 경원선 열차를 타면 종점인 신탄리역에서 하차하면 되지요. 우리 나라 최북단에 있는 산이라 정상에 올라서면 철원평야, 임꺽정이 놀았다는 고석정, 대마리의 백마고지, 옛날 북한의 노동당사, DMZ, G•OP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북한과 관련된 군사시설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높이는 832m이며, 한국전쟁 당시 철원평야와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피아간에 격전이 벌어진 곳입니다.
사진으로 신고합니다. 다녀 온 친구는 그때의 추억으로, 못간 친구는 사진으로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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