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전범수의 경우

eungi5 2006. 4. 17. 16:58

올해 음악교담을 담당한 학생수는 270명 정도이다. 늘 그렇지만 아이들은 모두들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또 나름대로 학습에 임하고 행동을 한다. 대부분 학생들은 학습에 잘 적응을 하고 또 의욕적으로 학습에 임한다. 그런데 5-2 전범수의 경우는 특이한 행태를 보인다. 학습준비는 잘해 오는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학습에 거의 집중을 못한다. 공책에 필기하는 것이 매우 난잡하고 업드려 잠자기 이쑤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표현이 거의 없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행동을 꾸짓을 때 생긴다. 반항의 정도가 아니라 행동 자체가 폭발적이다. 손바닥이라도 한 맞으면 주먹으로 책상을 치고 고함을 지르며 도저히 수업을 진행시킬 수 없을 지경이다. 이런 경우에 헬렌켈러가 갑자기 생각이 난다. 설리반 선생과 헬렌이 만났을 때 행동을 통제하려고 했을 때 헬렌은 엄청나게 반항하고 폭발했던 것이다. 이럴 때 헬렌의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조금의 용서도 없이 끝까지 그 행동을 수정했던 것이다. 전범수의 경우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자.

-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고 의옥이 없다.

- 교사의 지도에 따르려 하지 않는다.

- 제재를 가할 경우 엄청난 행동으로 반항하며 폭발한다.

- 자제력을 기대할 수 없다.

- 다인수 학급에서는 개인지도가 거의 불가능하다.

- 다른 급우의 수업기회를 상당히 침해한다.

해결책

- 행동수정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전문 상담교사 또는 정신과 치료가 요망된다.

- 학생을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능력에 맞는 과제를 부과해야 한다.

- 학급에서의 지도

담임의 관심, 학생 상호간의 협조, 능력에 맞는 과제 제시 및 확인, 개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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