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조(柳厚祚)
오우선생 행장을 지음(1868년) |
1798년(정조 22)∼1876년(고종 13). 조선 말기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재가(載可), 호는 매산(梅山)‧낙파(洛坡)‧영매(嶺梅). 도정(都正) 유심춘(柳尋春)의 아들이다.
1858년(철종 9) 정시문과에 급제한 뒤 부사‧부호군을 지내고 1864년(고종 1)에 이조참판, 이듬해 공조판서를 지냈으며,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남인계 인사 중용책에 따라 1866년 우의정에 이르렀다.
같은해 주청사(奏請使)로 청나라에 다녀와 그곳 서양인들의 동정을 알렸는데, 병인양요 때에는 상주에 살던 아들 유주목(柳疇睦)에게 의병을 일으키게 하기도 하였다.
1867년 좌의정에 오르고, 1872년에는 판중추부사로 퇴관하고 봉조하(奉朝賀)가 되었다. 시호는 문헌(文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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