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기
임진년, 왜란 후 420주년이다.
이 해도 이제 한 달 남았다.
김장때가 되면 설래는 맘이다.
우리 집 김치는 참 맛있다.
작년의 수해 때문이기도 하지만, 배추농사는 잘 짓지 않으려 한다. 꼭 농약을 쳐야하는데,,,, 그렇지만 다른 집 농사도 마찬가지니.....
어쨌던 작년부터 절임배추를 사다 김장을 한다.
다른 곳 절임배추보다 갚도 싸고, 가깝기도하고... 부성절임 배추를 사다 쓴다.
엊그제 고추, 무, 생선, 젓갈 등 모든 준비를 해두고, 어제 아침에 가서 절임배추를 싣고 왔다. 40kg, 7만원이다.
마침 신실이 연서와 같이 집에 와 있어서 같이 김장을 한단다.
애는 덩달아 신이 났고, 나는 별로 한 일은 없다. 거든다고 하기는 했지만...
40kg 김장 금방 끝났다.
김장속에 쌈해서 먹는 맛, 일품이다.
김장속이 남아 저녁 때 장에 가서 갓을 두어단 사와 갓 김치를 더 담았다.
한 겨울 먹거리 반찬 걱정을 끝이다.
수고하셨다. 안식구, 신실, 그리고 연서와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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