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생각

생명의 기적

eungi5 2013. 1. 11. 18:37

 

 

꽃 한 송이에도 조물주의 오묘한 섭리가 깃들어 있다.

기적

 

세상에 기적이란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는 ‘상식을 벗어난 기이하고 놀라운 일’이라고 표현되고 있다.

상식을 벗어나서 인간이 깜짝 놀라는 일이 기적이라고 할진데, 이런 상상 자체를 뛰어 넘는 일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그래, 기적이겠지. 맞다.

 

집안의 뿌리에 관심을 가지고 족보 공부를 하다 보면,

집안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천여년.

시조할아버지로부터 대략 계산하면 약 30대.

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이렇게 따져 올라가면 집안이 열린지 천 여 년에 내가 지금 존재하는 것은 참으로 기적이다.

 

그런데 이렇게 함 생각해 보자.

오늘의 내가 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있었을까.

우선, 부모님 2분. 그 위의 친가, 외가 할아버지 4분.

증조대는 8분, 고조대는 16분.... 이렇게 올라가면 10대조까지 가면 1024분.

20대까지 올라가면 얼마나 될까. 물경 100만명.

그리고 30대까지 올라가면..... 10억명이 넘는다.

(심심한 사람은 직접 계산해 보기를....)

내 한 생명이 존재하기 위하여 이렇게 많은 조상님들이 계셨다.

자, 이게 진짜 기적아닌가. 10억명이라니.....

 

그런데 또 이렇게 생각해 보자.

생명이 생성하기 위해서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야 하는데, 한 개의 난자와 결합할 수 있는 정자의 수도 한 개다. 그런데 이 난자와 결합하기 위하여 돌진하는 정자의 평균 수가 억에 달한다. 즉 1∼2억개의 정자 중 한 개가 수정이 되어 임신이 되고 생명으로 태어 난다면 이건 도대체 어떻게 계산이 되어야 하는가.

위의 10억명이 모두 몇 억분의 일의 확률을 뚫고 생명으로 태어났으니.....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 중의 기적이 바로 생명의 탄생이다.

내가 지금 이 시점에 존재하는 것, 그것 자체가 기적 중의 기적, 신비 중의 신비이고, 조물주의 섭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우리 조상님의 큰 은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우리 생명이 우연히 태어났다고....

그냥 대략 살아도 된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나의 생명을 두고 착각하지 마라.

이것은 지극히 엄숙한 신비속의 기적이요.

내가 반드시 갚아야 할 조물주와 조상의 은덕이다.

 

한시도 한 눈을 팔아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해서는 안되고,

조금이라도 조상의 얼굴에 누가 되는 행동을 해서도 안된다.

 

오로지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나의 힘으로 세상을 좀 더 밝고 살기좋게 만들어야 하는 무한의 의무를 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참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바르고 건강하게, 즐겁게, 그리고 신나게 살아야 나의 존재가치의 적은 일부분이라도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있다면 어려움에 허덕이는 이웃을 살펴보자.

그것이 바로 나의 존재의 가치일 것이다.

 

오늘 추운 날씨.

바르게 살자.

건강하게 살자.

그리고

즐겁고 신나게 살자. 가끔씩 우리 이웃도 살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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