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에서 사는 맛 중에 제일 큰거는 먼가 생산해서 만들어 먹는 거.
올 해 농사는 그런데로 되가는 거 같고.
지난 번에 뽕잎따서 담가 놨는데.
이번에는 매실, 솔잎, 오디. 산딸기 액이다.
집에 있던 매실이 다 가버려 올 해 한박스 오만원주고 사왔다.
솔잎은 앞 마당에 있는 새순을 따서 잘 씻어서 담갔고.
오디는 요새 한참 달려 있는데 딱 장마가 시작되어 앞으로 우째 댈찌 모르겠다.
뽕나무 두그루 정도, 많이 달린 나무 밑에 그물을 깔아 놨는데 비가 와서....
지난 번 안식구 생일 때 진주에서 산딸기를 한박스 보내온 걸 그것도 담았다.
앞으로도 담굴꺼가 많다. 복분자, 무화과, 앵두 등등....
병도 더 사야할 것 같고.
갈증날때 두고 두고 먹얼 거 같다.
신실이가 까서 해달라니 씨 빼낸다고 고생이다.
요거는 매실 담근거고
이 솔잎을 잘 씩어서
솔잎 발효액, 향이 어떨지 모르겠다.
오디가 제법 굵고 잘 익었다.
왼쪽이 오디, 오른쪽이 산딸기.
언제 함 맛 보이 주얄긴데 ㅋ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사람 신났다. 요새.... (0) | 2013.06.24 |
---|---|
오늘 낙안재 (0) | 2013.06.18 |
노정 서예관 방문 (0) | 2013.06.15 |
새싹돋는 토란대 (0) | 2013.06.09 |
화단가꾸기 (0) | 201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