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발효액만들기

eungi5 2013. 6. 18. 21:43

촌에서 사는 맛 중에 제일 큰거는 먼가 생산해서 만들어 먹는 거.

올 해 농사는 그런데로 되가는 거 같고.

지난 번에 뽕잎따서 담가 놨는데.

이번에는 매실, 솔잎, 오디. 산딸기 액이다.

집에 있던 매실이 다 가버려 올 해 한박스 오만원주고 사왔다.

솔잎은 앞 마당에 있는 새순을 따서 잘 씻어서 담갔고.

오디는 요새 한참 달려 있는데 딱 장마가 시작되어 앞으로 우째 댈찌 모르겠다.

뽕나무 두그루 정도, 많이 달린 나무 밑에 그물을 깔아 놨는데 비가 와서....

지난 번 안식구 생일 때 진주에서 산딸기를 한박스 보내온 걸 그것도 담았다.

앞으로도 담굴꺼가 많다. 복분자, 무화과, 앵두 등등....

병도 더 사야할 것 같고.

갈증날때 두고 두고 먹얼 거 같다.

 

신실이가 까서 해달라니 씨 빼낸다고 고생이다.

 

요거는 매실 담근거고

이 솔잎을 잘 씩어서

솔잎 발효액, 향이 어떨지 모르겠다.

 

오디가 제법 굵고 잘 익었다.

왼쪽이 오디, 오른쪽이 산딸기.

 

언제 함 맛 보이 주얄긴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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