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 봄비가 오고 난 후
오늘 안식구가 무우가 걱정이라며 파 보잖다.
오후에 아직 얼어있는 밭의 무 구덩이를 파 보니 진짜 안에 물이 고여 있다.
오늘 파기를 참 잘했다.
몇몇개 썩었지만 거의 건강하다.
모두 캐내어 하우스안에 다시 묻었다.
한동안 걱정없이 잘 먹겠다.
하우스 안에 들어간 김에 채소씨앗도 뿌렸다.
파는 작년에 뿌려놓은 것이 잘 자라고 있고, 시험삼아 심은 마늘도 건강하다.
한쪽에 상추와 쑥갓도 뿌렸다.
한달쯤 후에는 삼겹살과 먹을 수 있겠지.
오늘 낮에는 회양목과 철쭉, 그리고 주목 전지도 했다.
이제 봄 텃밭갈이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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