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덕지 지난 달 모임에 불참했더니 장교장이 산에나 가잖다.
수락산에 가기고 하고, 역에서 만나 10시가 조금 넘어 출발했다.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 능선을 타야 하는데, 놓치고 깔딱고개쪽으로 가게 되었다.
그래도 복인을 만나 깔딱고개는 피하고, 우회길로 올랐다.
사람이 그렇게 만더니, 이길은 사람이 별로 없어 좋다.
12시경 정상에 도착해서 장교장이 싸온 주먹밥으로 3명이 요기를 하고, 장암쪽으로 내려왔다.
기암괴석이 정말 많아 우리 나라 산이 참 아름답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다.
다음에 회원들이 모두 같이 왔으면 좋겠다.
하산하고 간단하게 막걸리로 하산주로 하려고 했는데, 오버했다.
계산은 굳이 장교장이 다 한단다. 즐거운 산행이었다.
산행중 만난 연안김씨 복인이 끝까지 동행해서 길을 잘 안내해 주었다.
덕분에 산행을 훨씬 쉽게 할 수 있었다.
하산길에 석림사와 노강서원을 보았다.
석림사 현판의 글씨가 누구의 글인지 몰라도 정말 힘있게 잘 쓴 글이다. 다음에 갈 때는 꼭 알아봐야 겠다.
노강서원도 박세당의 둘째아들 박태보의 충절을 기리기위해 그를 배위하는 서원인 모양이다.
홍살문이 잘 세워져 있다. 노강서원에 대해 알아보아야 겠다.
투구바위앞에서
수락산 정상의 멋있는 모습
정상에서
장암쪽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복인 연안김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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