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품사진

四時 陶潛-도연명

eungi5 2016. 7. 14. 18:55


이글은 선친께서 자주 쓰시던 글이다.

5언절귀가 기가 막히게 배치되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도연명의 시이다.

그 내용을 보면서 머리속으로, 가슴속으로 그려보면 참 아름다운 풍경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四時     陶潛-도연명 자맥질할잠.

 

春水滿四澤 봄물은 사방 못에 가득 찼고

夏雲多奇峰 여름 구름은 기이한 봉우리 많이 만들며

秋月揚明輝 가을 달은 밝은 빛을 떨치고 오를양,

冬嶺秀孤松 겨울 산마루 외로운 소나무 우뚝하네

 

陶潛도잠: 도연명 四澤사택: 사방의 못, 모든 못. 奇峰기봉: 기이한 산봉우리

明輝명휘: 밝은 빛으로 환한 달빛. : 홀로 빼어남. 특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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