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품사진

滿而不溢

eungi5 2016. 7. 9. 18:44

효경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이다.


子曰: 居上不驕, 高而不危; 制節謹度, 滿而不溢.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교만하지 않으면 지위가 높아도 위태롭지 않다. 

    생활을 절재하고 도를 넘지 않으면, 가득 차도 넘치지 않는다.

高而不危, 所以長守貴也. 滿而不溢, 所以長守富也.

    지위가 높아도 위태롭게 하지 않으니, 그 높은 지위를 오래 지킬 수 있고,

    가득차도 넘치지 않으니, 를 오래 지킬 수 있다.

富貴弗離其身, 然後能保其社稷, 而和其民人, 蓋諸侯之孝也.

    재물과 명예를 가진 이후라야만 능히 그 사직을 보존할 수 있고,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다.

    이것이 재후가 지켜야할 효행이다.


먼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함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 매스컴을 떠들석하게 하는 뉴스꺼리중에 하나가 갑질이다.

겸손하지 못하고, 자기보다 조금 지위가 낮을 사람이라면 무조건 인격적인 대우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의 위험성을 강조한 내용이다.

두번째는 재물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이 생활하는데 있어 물질을 빼고는 설명을 할 수 없다.

올바른 방법으로 재물을 모아 그것을 바르게 쓴다면 이런 상태를 만이불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불의의 재물을 탐하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꼭 써야할 곳에 적절하게 쓴다면 그것이 바른 생활일 것이다.

쓰고 남는 것은 저축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하고.....

이와 같이 명예와 재물을 갖추어야만 사람다운 활동을 할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덕목이 왜 이것뿐이겠나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자신의 능력과 재력임을 확실히 알아서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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