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올 김장했다.(11.9)

eungi5 2016. 11. 9. 17:24


10월31일 갑자기 추위가 온다고 무를 다 뽑았다.


배추는 덮어두고

드디어 오늘, 김장을 했다. 배추를 뽑아 절이는데 배추속에 배추벌레가 많이도 숨어있다.

무는 제법 잘 컸다.

하우스 안에 심어 둔 갓도 잘라와서 씻어두고.

김장하는 거 보고 윗집에서 올해도 알타리 총각무를 한아름 가지고 왔다. 잘 생겼다.

작년에 했을 때 온 마루가 양념으로 떡칠이 되어 아예 비닐을 깔고 이 위에서 버무렸다.


두 모녀가 열심히 양념을 넣어 김치 냉장고가 가득찼다.


윗짐에서 가져온 총각무로 김치도 담고.


진주애들한테 보낼 김치.


이걸로 올한해도 지나가는 모양이다.

한 겨울 따뜻하게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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