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김장 모종 심기

eungi5 2017. 8. 23. 15:48

벌써 김장 파종을 한다.

일년이 이렇게 빠르다.

봄에 완두콩과 강낭콩을 심어 꽤 수확을 하고 이제 2모작. 김장을 낸다.

배추는 모종으로, 무는 씨앗으로 파종을 할거다.

그리고 돌갓과 알타리는 조금 늦게 심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 강낭콩 심었던 텃밭을 갈아업고, 토양 살충하고 거름을 넣는 작업을 했다.

며칠전 농협공판장에 가보니 배추 모종 백개가 8000원, 무 씨앗이 8000원 하더라.

전에는 무를 많이 심었는데 월동관리가 어려워 요즘은 배추를 많이 심어 겨울 내내 보관하여 싱싱한 배추쌈을

많이 먹는다.

올해 농사도 정성을 들여 잘 지어야지.


텃밭 정리를 해놓고 반송 전지작업을 하다 톱으로 왼손 약지를 긁었다.

혈관이 모여있는 곳이라 그런지 출혈이 엄청났다.

오징어 뼛가루 뿌리고, 후시딘 바른 다음 반창고를 붙이고 고무줄로 손가락 마디를 꽉 묶었다.  

손가락이 저려 도저히 못견뎌 풀었더니 다시 뚝뚝....

그래도 손으로 꼭 잡고 있었더니 차츰 지혈이 된다. 지금도 욱신......

아직 3그루 남았는데 장갑끼고  조심해야겠다.


토양 살충하고 거름을 뿌리고

이랑을 잘 고른다음

배추밭에는 다시 원래 비닐을 덮고, 무 이랑은 비닐을 고랑에 덮었다.

오후에 모종 사와서 두 이랑 모종 냈다.

지금도 욱씬거린다. 다행히 병원신세 지지않고 지혈이 되었다.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수지가 가득 찼다.  (0) 2017.08.27
반송 전지작업, 주목 제거 작업  (0) 2017.08.25
진주에서 보내온 그릇  (0) 2017.08.23
오십견  (0) 2017.08.22
빗속의 낙안재  (0) 201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