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소헌에게서 연락이 왔다. 북한산 등산하자며...
좋지.
작년인가 도봉산 등산을 둘이서 한후 얼마만인가.
춘천에서 출발해서 오전 10시반쯤 우이동에서 합류.
정철 가족과 6명이 모였지만 정철 가족은 무릎이 좋지 않아 산행을 할 수 없단다.
결국 4명이 산행을 하고 오후에 만나 식사하기로.
내외간에 같이 산행을 한 것이 처음이다. 날씨는 제법 쌀쌀하다. 목수건이 큰 역할을 했다.
다들 잘 오른다. 안식구가 제일 앞장서서 잘도 오르고.
이런저런 담화를 나누며 오르는 길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오른다.
미세먼지도 없어 주위 경관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인다.
100대 명산 시작한 후 북한산은 두번째 등산, 정상(832m)에 오른 후 인증샷을 하고 영문근처에서 식사를 했다.
바람이 없어 식사를 했는데, 소헌댁에서 도토리묵 무침을 준비해 와서 맛있게 먹었다.
막걸리를 정상주로 먹는데, 두어잔 찬 막걸리를 먹으니 소헌 내외가 추워 벌벌 떤다.
안되겠다. 빨리 하산해야지.
5시경 정철 가족과 다시 만났다. 섹스폰 연주실로 갔는데, 두 내외의 연주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주위에 있는 추어탕 집에서 저녁을 겸한 술한잔하고 집으로.
오늘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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