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25번째)

어제 토요일, 연인산 등산을 계획했으나, 황사로 포기하고.

오늘, 소요산으로 향했다.

일기 예보는 눈비가 조금 온다기도 하고, 꽃샘추위도 상당히 심하다.

방한복을 든든히 입고 출발. 날씨가 불순하니 등산객도 별로 없다.

오히려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눈발이 내리기도 하지만 이정도는 뭐.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를 지나고,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을 지나 소요산 역으로 원점회기.

나한대 오르는 길에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332계단. 힘들게 올라갔는데, 이젠 힘은 들지만 그래도 조금은 쉽게 

산행을 한다.

공주봉에서 하산하는 길도 자재암쪽으로 내려오지 않고, 왼쪽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니 경사가 급해서 그렇지

흙길에다 다니기가 훨씬 편하다. 

재작년인가, 권교장이 길을 잘못들어 고생했던 것이 생각난다. 

앞으로 소요산을 오르면 하산은 이 길을 이용해야 겠다.

오늘 산행: 9km   3시간 30분.  58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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