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명산 순례

삼척 두타산 29

eungi5 2018. 5. 31. 09:56

5. 30

두타산 아래에 이를 때까지 비가 추적추적 온다.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들머리에 올라서니 말짱하다.

하늘이 도왔다.

다른 날과 달리 1130분에 출발해서 거리가 멀다고 6시간 30분을 준다.

속으로 은근히 불만이다. 집에 엄청 늦게 도착하겠노라고.

2시간이 조금 지나 6.1km, 1353m 정상에 도착, 바로 옆에 샘터가 있다. 같이 산행을 한 산버들님과 같이 점심을 먹고, 시간이 벌써 2시가 넘었다.

오르는 길에는 양옆이 모두 숲으로 덮혀 경관을 볼 수 없었는데, 하산길 무릉계곡에 이르니 환상적이다. , 우리나라 곳곳에 이런 절경이 숨어있다. 말 그대로 신선들의 무릉도원이다.

늦게 산행을 시작했지만 그래도 참 다행이다. 틈 날 때마다 다녀야 겠다. 돈 들여 외국에 나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다음에 시간 내서 안식구와 같이 다시 와야겠다.

 

28. 소백산(5. 23. 1439m.) 13.1km. 5시간.

29. 두타산(5. 30. 1353m) 13.1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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