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에서 가지 않는 날은 주변의 산을 찾기로 하고 경기도쪽으로 자주 다닌다.
오늘은 남양주 축령산. 수동 물골안이다. 높이가 880정도 되니 쉬운 코스는 아니라 생각이 되는 산이다.
아침에 둘이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경. 입장료, 주차비 4천원내고 산을 오른다.
나는 경로라고...
정상까지 3km가 안되니 크게 힘들지는 않으리라. 요즘 주로 천고지 이상을 다니다 보니 오늘 산행은 참 쉽다. 경사도 그런대로 괜찮고. 들머리가 고도가 4백정도니 486m만 오르면 된다.
길도 좋고, 흙길이고, 어째 이런 산을 이제 처음 올랐을까.
정상을 찍고 내려오다 밥먹고, 하산하니 3시간이 미처 안됐다.
오늘은 참 부담없는 산행이었다. 날씨도 참 좋았고.
계곡물가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1분을 담그기가 어려웠다. 깨끗하고, 차갑고.
기억에 남는 산행이리라.
수리바위- 독수리 닮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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