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관련

남해안길 3일차

eungi5 2018. 9. 11. 18:40

웅남동에서 출발해서 마산들어가는 길목의 봉암다리를 건넜다.

이 다리 밖에 없으니 차가 많을 수 밖에. 한적한 길로 가려고 엄청 노력한다. 국도는 절대 안간다.

아침도 못 먹고, 마산 항구쪽으로 간다. 출근차들의 물결이다. 마산항구 다 가서 양평해장국 집을 찾았다.

아이구 고파라. 밥 먹고 가는 길에 마산 어시장을 보는데, 서울의 웬만한 어시장 저리가라다. 정말 씽씽하다.

가포동을 지나고, 길이 참 좋다. 1002번길. 나를 위한 길이다.

가포 앞바다, 그림이다.

구산면에서 중국집 냉면 한그릇 먹고..... 작은 동네 중국에 웬손님이 이래 많단말인가.

밥먹고 쉬지도 못하고 쫓겨나듯 나와 석곡을 지나고, 수도원을 지나고, 정말 한적한 군령포구를 지나고,

그리고 아름다운 전동포구를 지나고... 그래 이런 길을 걸으려고 길을 떠났지.

전동에 도착하니 아직 시간이 네시전이다. 좀더 가자.

이제 가면 고성쪽이다. 경치가 좋다는데 기대가 된다.

창포마을에 도착. 호텔에서 잔다. 오늘은.


오늘의 여정: 웅남동, 봉암다리, 마산포구, 마산 어시장, 해장국, 가포동, 구산면, 군령, 전동, 창포마을

거리: 42km(누적 121km)

경비: 호텔 4만원. 아침 7천원, 점심, 7천원, 저녁 17천원  계 71000원.


 마산 입구 봉암다리

 벌써 대추가 익었다.

 

 어시장이 장난이 아니다.

 마산항을 지나 가포고개를 넘는다. 가포고등학교 옮긴다고 난리다

 

 이 좋은 길이 나하나를 위하여...

 가포앞바다.

 벌써 밤이 떨어졌다.

 군령앞바다.

 


 


 

 전동앞바다.


 

 

 전동에도 아파트가 많다.

 내일 이길을 걷는다. 기대된다.

 오늘 자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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