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명산 순례

울산바위 등산

eungi5 2018. 12. 3. 12:56

11. 29

시월 중순, 남해안길 도보여행을 마친 후 건강회복을 위해 한동안 산행을 하지 않다가 모처럼 안식구와 가리왕산을 다녀올까 했었는데, 좀 무리일거 같아, 다녀오지 않은 울산바위를 오리기로 했다. 마침 딸래미 평생교육 가곡 발표회도 있고.

학생들 인솔하여 설악의 비선대나 금강굴정도 초입까지는 몇차례 올랐지만, 작년 7월에 처음 대청봉에 오른 후 이번이 두 번째 설악행이다. 고성, 속초를 다니며 넉넉한 바위산 울산바위를 쳐다보기만 했었는데, 오늘 오르게 된다.

지난 번에는 오색의 주전골을 올랐었는데, 왜 진작 오르지 않았나 했었는데, 울산바위도 마찬가지다.

정산의 경관이 엄청나리라 생각하며 오르기 시작.

초겨울철에 산의 모습이 멋있으리라 생각지는 않았지만, 흔들바위 뒤쪽을 둘러싸고 있는 울산바위는 말 그대로 장관이다.

높이 873m, 봉우리 수가 30여개가 되는 한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마지막 경사가 제법이다. 오르는데 두어시간, 하산하는데 한 시간 정도. 세 시간 조금 더 걸린 거 같다.

미세먼지가 심하여 멀리 경관을 담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근거리 경관은 담아 왔다. 역시 설악이다.


저녁은 속초의 고기 리필 식당에서 돼지 갈비를 9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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