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동문회는 정기모임이 석달에 한 번씩하고, 벙개 모임은 한 달에 한 번씩 한다.
그것도 이 친구들이 게을러터져 몇 번씩 이야기 해야 모인다. 말을 들어 먹어야지. ㅎㅎ
오늘은 의정부 안골 계곡 보신탕집에서 모였다.
마침 쏘나기가 오는데, 양동이로 들이 붓는 모습으로 오니 순식간에 개울에 물이 가득이다. 엄청나다.
시원한 빗소리를 들으며 일 배, 일 배, 부 일 배. 참 즐거운 모임이다.
근데 분위기만 좋았지, 엄청 비싼 보신탕과 능이오리백숙이 맹탕이다.
회장이 여기가 뭐가 좋다고 자주 오는지...
담부터는 여기 온다는 난 안온다.
술만 실컷 먹고, 의정부시장에 가서 생맥주 입가심하고 왔는데, 나머지는 3차까지 갔단다.
대단한 친구들이다.
근정이 사 온 모자 쓰고 갔다. 그런대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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