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김장 모종, 무 파종

eungi5 2020. 8. 25. 12:19

 

올 해는 반장이 조금 일찍 밭을 갈아 줘서 예년보다 조금 일찍 김장을 파종했다.

고 사이 적당하게 비가 내려 배추도 잘 자리 잡았고, 무우도 거의 발아가 잘됐다.

근데, 내가 파종을 하면 열 개 중에 두세개 나오는데, 안식구가 파종하면 백에 백이다.

푹 파묻는다. 나는 안 나올까 겁이 나서 살짝 덮어주니, 이 녀석들이 말라 죽는 모양이다.

그래서 나는 아예 파종을 안할란다.

올해는 별 병없이 잘 자라야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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