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반장이 조금 일찍 밭을 갈아 줘서 예년보다 조금 일찍 김장을 파종했다.
고 사이 적당하게 비가 내려 배추도 잘 자리 잡았고, 무우도 거의 발아가 잘됐다.
근데, 내가 파종을 하면 열 개 중에 두세개 나오는데, 안식구가 파종하면 백에 백이다.
푹 파묻는다. 나는 안 나올까 겁이 나서 살짝 덮어주니, 이 녀석들이 말라 죽는 모양이다.
그래서 나는 아예 파종을 안할란다.
올해는 별 병없이 잘 자라야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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