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이 때 쯤이면
텃밭에 완두가 익어갑니다.
천성이 그런지
형제들에게 한되씩,
이웃에도 한 그릇씩,
집에 온 제자들에게도 한 주머니씩,
오늘도 안식구는 그림선생님께 드린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콩깍지를 까는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해마다 봄철의 낙안재에
완두 닮은 행복도 익어갑니다.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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