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검사결과 보고 롯데마트 장보고 집에 돌아와 안식구가 기겁을 한다. 냉장고가 다 녹아내렸다고.
바닥이 홍수가 났다.
모두 덜어내고 녹은 거 닦아 내고..... 난리를 쳤다.
하긴 십여년이 되었으니 탈 날 때도 되었다 싶어 as신청을 했다.
그런데, 문짝에 디지털 숫자가 그대로 살아 있다.
냉동실 -17, 냉장실 2. 그러면 이거는 정상이고,.... 숫자를 변경해 보니 고쳐진다. -25로 만들어 놓고 다시 가동해 보았다. 냉장실은 0으로 하고.
한참을 있다 열어보니 냉기가 돌아온다.
그러면, 냉장고 문이 열려 있었나.....
절대 아니라고 펄쩍 뛴다. 그렇게 말하겠지..
어쨌던 작동이 되어서 다행이다. 다행히 몇 만원 아꼈다.
애들이 보내 준 하드 다 녹아버렸다. 아깝다.
삼성기사가 와서 손보고 갔다.
냉장고 뒷편 콤퓨레셔있는 곳에 먼지가 껴서 그렇단다.
새로 사야하나 했는데, 당분간 더 쓸 수 있겠다.
청소비 2만원, 출장비 1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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