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처가 7남매 모임

eungi5 2021. 11. 16. 18:04

처가 7남매가 이날처럼 모두 모인 것은 처음인 거 같다. 물론 집안 행사때는 모이기도 했지만, 따로 형제간에 모이기는 첨이다.

막네 승표이 모임 준비를 총괄하기로 했는데, 자기 집에서 한다고 하여 참으로 부담스러운 자리였지만, 어찌 보면 참으로 고마운 자리였다.

내가 밀양에서 늦게 출발하여 부산 승표처남 집에 도착하니 6시가 넘었다. 한 서너시간 기다린 것 같다.

미안하고, 반갑고.... 몸이 불편한 몇몇 분들도 다들 고만고만하고, 나머지 대부분 모두 얼굴들이 좋다.

밤늦게 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가까운 사람들은 집으로 가서 자고, 영천 처남과 우리가 본가에 신세를 지었다.

참 화목한 가정이고, 집도 넓직한 아파트다. 아이들도 다 잘되어 맞이는 항가리에서 생활하고 있고, 막네는 부산에 있단다.

영천 처남댁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오고, 싱싱한 회도 준비를 하고....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다. 참 감사한 일이다.

다음 날 아침을 거하게 먹고 우리는 일찍 상경을 했는데, 나머지 남매들은 밀양으로 추어탕을 먹으로 갔었단다.

앞으로 일년에 한 번 정도 만나기로 했다.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여러분.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차 운행  (0) 2021.11.16
하우스 월동 준비  (0) 2021.11.16
김장하기  (0) 2021.11.11
신성철교수 만남  (0) 2021.10.31
가을- 우리집  (0)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