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월회 삼악산 등산하는 날.
상봉에서 담재와 만나 소헌이 기다리는 김유정역행. 10시 40분 경 만나 삼악산 들머리로 가서 주차하고 11시경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언제 보아도 들머리 등선폭포의 기암과 몇 군데 폭포의 모습은 참 좋다. 이곳도 코로나 사태를 건너지는 못했는 듯, 상가가 많이 문을 닫았다.
등산 코스는 등선폭포- 흥국사- 정상 용화봉을 오르고 다시 원점회기하는 코스다. 편도 3키로, 왕복 약 6키로. 시간이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전체적은 코스가 돌길이어서 걷기가 불편하고 특히 333계단을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럽다.
춘천은 호반의 도시로 산과 호수가 멋있게 어우러진 참 아름다운 도시이다. 정상에서 바라 보는 경관이 참 좋다.
작년 가을에 춘천 의암호반에서 정상 가까운 곳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모양이다. 정상에서 보면 북쪽 한 7부 능선쯤에 내리는 곳이 있고, 그곳에서 정상까지 통행로를 만들고 있다.
하산 후 몇 번 갔던 춘천 보신탕집에 가서 하산주를 하고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