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8. 10 대장 내시경

eungi5 2022. 8. 11. 15:59

8. 10

대장 내시경(선종이 2개)

작년에 용종을 9개나 들어내고 나서 의사하는 말이 1년후에 다시 한 번 보자고 하여 이날 내시경을 하였다. 전날부터 식사 조절을 하고, 당일 아침 6시에 물 2리터를 마시고 알약 14개를 한꺼번에 다 먹고, 다시 물 1리터를 더 먹고, 8시에 다시 물 2리터를 마시고 알약 14개를 마저 먹고 계속 물을 마셔서 항문에서 나오는 물이 엷은 노랑색이 되어야 된단다. 그런데 첨 14개를 먹고 관장을 하다보니 나오는 물이 거의 맑은 물이다. 그래서 두 번째 알약은 먹지 않고 물만 먹을 수 있는 양껏 먹고 오후에 병원으로 갔다. 예약시간이 오후 1시반. 비수면으로 내시경을 하니 관이 움직이는 느낌을 몸으로 완전히 느낀다. 그런데 예년에 비해 통증이 심하지 않다. 옆으로 누워 검사를 받다가 몸에 힘을 준다고 바로 누우란다. 그랬더니 힘도 덜 들어가고 의사도 검사하기가 편한 모양이다. 30분 정도 걸렸나, 진통제로 맞은 주사 때문에 회복실에 잠시 누워 있으란다. 그동안 안식구는 정기 건강 검진을 하고 내가 내시경한 다음 위내시경을 하였다. 구역질하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린다. 전에는 수면으로 한 모양인데 돈 6만이 든다니까 그냥하겠다하여 용감하게 검사를 하였다.

결과 안식구는 아무 이상이 없고, 나는 올해도 용종을 4개나 제거했단다. 조직검사 한다고 일주일 후에 다시 오란다. 잘 끝나 다행이다. 아침 점심을 굶었더니 허기가 진다. 집에 와서 쑤어놓은 흰죽을 먹었다.

경비가 꽤 들었다. 약 값이 5만여원, 각종 비용이 153천원. 20만원이 조금 넘은 경비가 들었지만 보험에서 5천원 빼고 나머지 돈 다 돌려 받았다. 앞으로는 2년에 한번씩 해야겠다.

 

내시경 결과 용종 2개, 선종 2개가 나왔다. 2년후에 검사를 다시 하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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