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7
겨울농사 준비
하우스에 고추를 모두 들어내고 나니, 한쪽 옆에 상추, 대파가 남았다.
운동을 하고나서 하우스 이랑에 거름을 넣고, 파 엎은 다음 물을 푹 주었다. 그리고 갈퀴로 이랑을 잘 고르고 강선을 꽂아 비닐을 덮을 준비를 해 두었다.
겨울에 싱싱한 푸성귀를 먹으려면 이중하우스를 마련해서 여러 가지를 심어야 한다.
집안 거실에는 묘판을 준비해서 상당히 여러 가지를 심었다. 상추, 열무, 브로클리, 시금치, 비트, 쑥갓 등 씨앗을 묘판에 심었다. 한 2주일쯤 지나면 하우스에 정식할거다. 한 겨울동안 먹거리를 위하여.
어제는 돼지감자(일명 뚱딴지)를 캤다. 큰 다라에 하나 가득이다. 그걸로 말려 보리차 끓이는데 넣기도 하고, 이번에는 김치를 담는 모양이다. 먹어보면 아삭 아삭 식감이 참 좋다.
집 뒤 닭장에서 청계들이 알을 잘 낳는다. 오늘 처음으로 하루에 4개를 낳았다. 암컷이 모두 6마리니 정상적으로는 하루에 6개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 2마리는 알을 낳지 않는다. 곧 낳겠지. 하루 하루 이런 재미로 촌생활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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