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제초작업, 병아리, 우박소나기....

eungi5 2023. 6. 10. 21:12

6. 10

희한씨가 집 뒤쪽 제초작업을 한 후, 한 보름 지나니 잡초가 울창하다. 며칠전부터 작업을 해야지 하다 오늘 제초작업을 했다. 먼저 집뒤 잔디를 깎고, 집뒤 잡초제거, 다음 집앞 잔디깎고, 그 다음 텃밭 둔덕. 그리고 은행나무밑, 닭장주변과 집뒷쪽, 그리고 마지막 집뒤 이장한 공터다.

작년에 예초기 보링해 두어 작동은 잘된다. 나이롱끈이 없어져 쇠칼로 작업을 해야하는데, 상당히 위험하다. 한 두어시간 걸렸나. 주차장 주변도 해야하니 차도 빼놓고, 병아리가 새로 부화해서 놀랠까봐 그쪽은 또 빼고. 이발을 하고 난 다음 기분이 산뜻하듯이 제초작업을 하고나면 기분이 참 좋다.

병아리가 태어난 지 오늘이 4일째다. 어미품속에서만 놀더니 오늘은 조금씩 어미와의 거리를 넓히는 거 같다. 큰 닭 3마리는 다른 닭이 닭장에 들어오면 난리를 부릴텐데, 어미닭이 있어 그렇겠지만 병아리를 건더리지 않는다. 먹이도 잘 먹고... 잠자는 통 주변에서만 놀더니 노는 장소도 밖으로 나와 나무밑에 까지 진출한다. 오늘 상태로 보면 건강하게 잘 자랄 거 같다. 잘 자거라 얘들아.

반찬이 다 떨어졌다고 시장을 가야한단다. 동두천 하나로마트에서 국수, 호박, 바나나, 마늘 등등을 구입하고 봉암리 정육점에 들려 돼지 목살 1kg 사고 집에 오는데,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일기예보가 틀림없다. 텃밭의 콩이 어떻게 되었나 걱정이 되었지만 끈으로 모두 묶어 두었더니 모두 멀쩡하다. 다행이다.

두어 시간 붓글을 썼는데, 왜 이리 글이 되지 않는다.... 여행다녀와서 집중해서 다시 써 봐야겠다.

내일은 담재와 설악산을 가는 날이다. 내 차로 가기로 해서 9시에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실 수확  (0) 2023.06.12
담재와 설악행  (0) 2023.06.12
청계알 부화  (0) 2023.06.07
5/ 30 도봉산 등산.  (0) 2023.05.30
5월 연천가족모임  (0) 2023.05.30